제품명 :웰포트 간편세척 가열식가습기 스팀타임 ST-700스텐
<요약>
장점 :
1. 세척이 안되는 곳 없이 가능하다
2. 가열식 가습기이다.
단점 :
1. 비싸다.
2. 습도 자동조절이 안된다.
3. 세척할 때 기기 전체를 들고 가야 해서 약간 불편하다.
4. 뚜껑이 물통에 잘 고정되지 않는다.
총평 : 세척에 충실한 비싼 수동 습도조절 가열식 가습기
<구구절절 리뷰>
내 돈으로 사서 이틀째 사용 중이다.
가열식 가습기를 사려고 마음을 먹고 한참을 고민했다. 여기는 아직 대세의 제품이 없는 것 같다.
처음에는 르젠의 제품을 구매하려 했으나, 세척하다 테프론 코팅이 벗겨질 때의 불안함이 있었다.
다음으로 한일의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일부 뚜껑에서 솔이 있어야만 청소가 가능해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세척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웰포트의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했다.
이틀 정도 사용했는데, 네이버 리뷰와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세척은 편한데, 자동 습도조절이 안되는게 불편하고, 뭔가 뚜껑이 허술해 보이고.... 그러니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다.'
네이버 리뷰를 보다 보면, 작년에 비해서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 내년에는 올해의 문제점을 해결해서 나오지 않을까.
장점 :
1. 세척이 안되는 곳 없이 가능하다
- 가열부와 뚜껑은 모든 부품이 손쉽게 풀어지고 세척 가능할 정도로 분해가 된다.
- 다른 가열식 가습기 제품과 비교했을 때, 손이 안닿는 틈이 없다.
- 다만, 단점3에서 쓸 것이지만, 통만 분리가 되지가 않아서 약간 불편한 점은 있다.
1-1. 전체 사진
- 전체 제품은 크게 뚜껑, 본체, 전원부로 분리되며 세척할 때는 뚜껑과 본체를 들고 가야 한다.
1-2. 가열부 사진
- 가열부는 겉에 플라스틱 가습가이드로 감싸져 있고, 내부에 스테인리스 가습 가이드가 있다.
- 가습 가이드를 분리하면, 바닥에 스테인리스 가열판이 보인다.
1-3. 뚜껑 분해 사진
- 뚜껑은 실리콘 분무구를 떼어낼 수 있다.
- 뚜껑 가운데의 플라스틱 부분도 안쪽에 튀어나와있는 부분을 손잡이로 삼아 돌리면, 분해할 수 있다.
1-4. 전체 분해 사진
- 전체를 분해하면 아래와 같다. 이것들을 씻으면 된다.
- 다만, 본체의 아랫부분을 보면 물이 새어들어갈 것으로 보이므로, 물에 담그면 안될 것 같다.
단점 :
1. 비싸다.
- 정가가 29만원이나 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으로 열심히 적립 받아도 26만원이나 된다.
- 구성이나 비주얼은 딱 8만원 정도면 적당하게 생겼다.
2. 습도 자동조절이 안된다.
- 세기 2로 안방에서 사용했을 때 아침에 일어나보니 습도 70%가 되어 있다.
- 세기를 낮추어서 사용하거나, 처음에 넣는 물 양으로 조절해야 할 것 같다.
3. 세척할 때 기기 전체를 들고 가야 해서 약간 불편하다.
- 가열부와 물통이 분리되지 않아서 조작부까지 포함해서 전체를 들고 물통을 청소해야 한다. 그래서 가습기를 크게 안고 해야 한다.
- 가습기의 아래 조작 부분에는 물이 들어가면 안될 것이므로, 물에 담그고 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그래도 크게 무겁지 않기 때문에 들고 청소를 못할 수준은 아니다. 다만 부피감 때문에 자세가 이상하고 불편하다.
4. 뚜껑이 물통에 잘 고정되지 않는다.
- 뚜껑이 물통에 고정되지 않고 위에 얹는 느낌이다. 그래서 약간 불안하다.
- 아이가 있다면,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설명서에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두라고 한다.
-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가열식 가습기를 사려는 분들은 대부분이 아이 때문에 가열식을 구매하는 것일텐데, 그저 손이 닿지 않게 하라는 것은 조금은 무책임하다.
- 다음 제품에는 뚜껑을 제대로 결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기타 사항
1. LED 불빛의 강도가 조절되어서 나오고 있다.
- 제품 리뷰를 보면, LED 불빛이 강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래서 지금 구매한 제품은 불빛이 약하게 조절되어 나오고 있다.
- 회사 측의 대응이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불빛이 약해졌기 때문에 불을 켠 상태에서 조작하면 켜졌는지 확인이 안된다. 불을 끄면, 정말 미세하게 초록빛이 나와서 동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그래서 불빛이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2. LED 불빛의 색을 바꿀 수 없다.
- 아내가 대뜸 나는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해서 당황스러웠다.
- 지금은 물이 부족하면 주황색, 물이 충분하면 초록색 불이 들어오는데 바꿀 수 있으면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석회질이 쌓이는 정도는 사용해봐야 알 것 같다.
-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걸로 물을 주고 있는데, 하루 사용했음에도 가열부에 가루 같은 것이 느껴졌다. 아직은 미미해서 물로 헹구고 닦아내는 정도로 충분한 것 같으나, 사용 설명서대로 5일에 한번은 구연산을 사용해서 제거해줘야 할 것 같다.
- 이는 더 사용해봐야 얼마나 쌓이는지, 청소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 것 같다.
총평 :
1. 가장 기본이 되는 세척의 편리함 때문에 만족한다.
2. 단점으로 언급한 자동 습도조절, 통분리, 뚜껑 고정 등이 해결된다면, 다른 불만은 없을 것 같다. 내년에 해결되어서 새로 출시된다면 더 잘될 것 같다.
3. 가격이 너무 비싸다. as 보장되는 3년을 쓴다고 생각하고 샀지만, 이것 저것 안되는 것을 말할 때마다 아내 눈치가 보인다. 내년에는 회사가 잘 되어서 199,900원 정도까지 내려오면 좋겠다.
'IT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웰포트 가열식 가습기 ST-700] 5일 사용 후 구연산으로 세척하기 (0) | 2020.11.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