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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결말분석 - 쿵 소리의 의미 이 글은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의 결말을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끝까지 보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 주세요. 1. 나무가 쓰러지는 쿵 소리의 의미 매회의 첫 장면 또는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대사가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쿵 소리가 났을까요? 안났을까요? 이 말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다고 해도 듣는 사람이 없고, 그러므로 나무가 쓰러지는 일도, 나무도 없는 것과 다를바 없다는 말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질문의 관점이 약간 다릅니다.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모른체 하면, 없던 일이 될 수 있을까?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없던 일이 될 수 없다인 셈이죠. 다시 말하면, 나무가 쓰러지는 쿵.. 더보기
영화 '더 웨일' 결말분석 - 찰리는 구원받았는가? 이 글은 영화 '더 웨일'의 결말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딸에게 고래였던 자신을 깨닫고, 그녀가 자신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남자의 이야기다. 딸이 쓴 에세이에서 그녀가 자신의 삶을 살아갈 힘이 있음을 알았으나, 현실의 그녀는 깨닫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구원은 다른 이가 줄 수 없는 것이지만, 스스로 갖고 있는 힘을 깨닫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다. 그게 우리의 삶에서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옳은 일이며,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다. 찰리는 그것을 해내어 옳은 일을 하고 하늘로 떠난다. 1. 찰리의 딸 엘리가 쓴 에세이 내용허먼 멜빌이 쓴 걸작 ‘모비 딕’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책의 초반부엔 작중 화자인 .. 더보기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 시즌 1을 봤는데, 책을 읽어야 할까? 이 글은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와 책 '삼체 1부 - 삼체문제'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묘사하지는 않으나, 드라마 '삼체'를 안보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책 '삼체'의 내용은 글 하단에 다른 점을 요약해둔 것이 있는데, 책을 안보신 분들은 이 부분은 건너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고 책을 읽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기대가 컸고, 또한 드라마 프로듀서들도 책을 읽기를 추천하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미 드라마로 본 내용을 텍스트로 다시 복습하는 것은 지루했다. 드라마 시즌 1은 책 1권의 내용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 1권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은 삼체인의 관점으로 서술된 부분이다. 드라마의 비하인드 영상에 따르면, 2권, 3권의 내용을 미리 가져왔다.  1권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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